자녀 수에 따라 카드소득공제 혜택이 늘어나고, 초2 이하 예체능 학원비도 공제가 적용됩니다.
대학생 자녀의 아르바이트 소득 기준 폐지, 주말부부 월세 공제 신설 등 민생 중심 개편안입니다.
출처: SBS News 2025.07.31
2025년 세법 개정안이 확정되며, 자녀를 둔 가정과 실수요자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이 주어집니다. 자녀 수에 따라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커지고, 9세 미만(초등학교 2학년 이하) 아동의 예체능 학원비까지 교육비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또한 대학생 자녀의 아르바이트 소득 기준이 폐지되어 학비 공제도 더 넓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정안의 핵심 변경사항과 적용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1. 2025년 확정 세법 개정 요약표
| 개정 내용 | 적용 기준 | 세제 혜택 |
|---|---|---|
| 자녀 수 따른 카드 공제 한도 | 자녀당 25만~50만 원 추가 | 최대 100만 원 소득공제 |
| 예체능 학원비 교육비 공제 | 9세 미만 또는 초2까지 | 15% 세액공제 (최대 300만 원) |
| 보육수당 비과세 확대 | 자녀 1인당 월 20만 원 | 소득세 면제 적용 |
| 대학생 자녀 소득 기준 폐지 | 자녀 아르바이트 무관 | 등록금 세액공제 유지 |
| 주말부부 월세 공제 | 부부 각자 거주 시 | 각각 공제 가능 |
2. 자녀 수 따라 커지는 소득공제 혜택
2025년부터 자녀 수에 따라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추가로 부여됩니다. 기존에는 자녀 수에 상관없이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일 경우 연 300만 원 한도 내 공제가 가능했으나, 이제는 자녀 1명당 50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한도가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 6000만 원이고, 자녀가 2명이라면 기존보다 100만 원을 더 공제받을 수 있어, 실제 세금 부담이 약 15만 원 감소합니다.
보육수당 역시 자녀 수에 따라 세제 혜택이 늘어납니다. 기존에는 월 20만 원까지만 비과세 혜택을 줬지만, 2025년부터는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씩 비과세됩니다. 세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월 60만 원까지 세금 면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예체능 학원비도 공제! 초2 이하까지 확대
가장 주목할 변화 중 하나는 예체능 학원비의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입시·교과 관련 학원만 대상이었지만, 2025년부터는 9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도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1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교육비가 공제 대상이 되면서, 예체능 위주로 사교육을 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듭니다. 단, 해당 학원이 국세청 등록 사업자이자 학원 등록 사업체여야 하며, 연말정산 시 교육비 영수증 제출 또는 신용카드 매출자료와 연동된 자동 반영이 필요합니다.
이 제도는 특히 맞벌이 부부나 외벌이 육아 가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절세 혜택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4. 대학생 아르바이트 소득 요건 폐지 외 주요 변화
이전까지는 대학생 자녀가 연간 100만 원 이상 아르바이트 수입이 있을 경우, 부모가 등록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이 기준이 폐지되어 자녀 소득과 무관하게 부모가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월세 세액공제입니다.
총 급여 8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가 받을 수 있었던 공제 혜택을 주말부부에게도 확대하여, 각자가 각각의 집에 거주하며 계약한 경우 모두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화되었습니다.
결론: 꼭 챙겨야 할 실질적 민생 세제 혜택
이번 세법 개정안은 단순한 세제 조정이 아니라 육아, 주거, 교육에 실제로 부담을 느끼는 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민생 중심 정책입니다. 자녀 수가 많을수록 세제 혜택이 커지고, 예체능 학원비도 공제가 가능해진 만큼, 지금부터 지출 항목을 점검하고 연말정산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모의계산기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학원비 영수증 발급 확인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환급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 보세요.